R-GTP: 493 (GOT/GTP, 57/88) 수치 상승은 간담도계 이상 소견

안녕하세요. 과거에 담석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고, 현재는 일주일에 한두 번 소주를 마시고 담배도 함께 피우고 있습니다. 오늘 병원에서 받은 피 검사 결과, R-GTP가 493이 나와서 (GOT/GTP, 57/88) 선생님은 처방약을 먹고 4주 후에 다시 진료를 받아보라고 하셨어요.

집에 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약물과 관련된 이상치도 나오는 것 같아서 좀 더 심각한 상황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아미노산 건강 보충제, 단백질 보충제, 그리고 오메가3를 먹고 있는데, 이것들이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졌어요. 보충제는 주로 운동할 때 먹고, 오메가3는 매일 2알씩 복용하고 있어요.

진료 선생님은 너무 바쁘시다보니까 질문하기가 쉽지 않아서, 4주 동안 보충제와 오메가3를 그만두고 처방약만 복용하는 게 좋을까 고민 중이에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rGTP(493), GOT/GPT(57/88) 소견 및 현재 복용 중인 약(보충제, 오메가3)에 관한 질문이네요 주량은 일주일에 1-2회로, 담석증으로 인한 수술 경험이 있습니다.

보통 GOT/GPT와 함께 rGTP 상승은 간담도계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담도계 이상은 알콜, 약물, 담석증, 다른 동반 질환 등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는 음주 후 3-5일 이후에 시행하면 결과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 담석증으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으므로 담관 내 담즙앙금이 쌓여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약물(보충제, 오메가3)에 의해서도 올라갈 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그 정도(493)를 고려하면 음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약물(보충제, 오메가3)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만,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아마도 의사님이 주간을 권고하신 것처럼 음주(주요 원인)와 약물(보조적 요인)을 중단해보고 4주 후에 담당 의사께서 몸 상태를 평가하실 때 혼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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