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가 만성 B형 간염이구요 엔테카비어라는 약을 모든 간염 환자가 먹어도 되는 건가요? 20년 전에 만성 B형 간염이라는 걸 알았고, 지금은 비활동성 만성 간염이구요. 간 초음파를 하면 간 경변이 1단계로 나온다고 했어요. 뉴스에서는 엔테카비어를 5년 동안 먹은 환자들이 간암이나 다른 간 질환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하는데, 그래서 저도 먹어도 되는 건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만성 B형 간염은 지속적인 간 기능 이상과 B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경우를 말해요. AST/ALT 수치가 80 이상이 되고 HBV DNA가 양성인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간 기능 수치가 80 미만이고 다른 원인도 고려되어야 해요(음주, 약물, 감염 등). 간경변이 있으면서도 HBV DNA가 양성이고 간 수치가 이상이면 항바이러스제를 고려할 수 있어요.
간경변(대상성)인데 간 수치가 정상이면 간조직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결정할 수 있어요. 간경변(비활동성)이면서 초음파상 간경변이 1단계인 경우, 정기적인 검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담당 선생님과 항바이러스제 투여에 대한 상담 및 추가 검사 여부를 논의해보세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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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염 환자였습니다.
작년 11월쯤 너무 술을 많이 마시고 담배를 피워서 병원에 갔고, CT 찍고 나서 간이랑 콩팥, 췌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비다.. (간은 지방간이고, 우리 할아버지는 간경화로 돌아가셨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술을 진짜 좋아하는 몸이라 퇴원하고 2주만에 또 술을 시작했으며 일주일에 4번씩은 무조건 마시고, 한 번에 2~3병은 당연히 마셨던거 같습니다. 요즘에는 1주일에 2~3번은 마시고 다니고 있구요. (담배는 하루에 1갑에서 1갑 반 정도)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나니까 배가 너무 아파옵니다. 작년에 입원할 때보다 훨씬 아프네요. 숨 쉬기도 어려워지고, 두통도 자주 생깁니다. 며칠 전에는 구역질하면 피가 조금 섞여 나오기까지 합니다.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알콜성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적이 있고, 퇴원 후 2주 뒤에 다시 음주와 흡연을 시작하셨다고 하시는군요. 음주량이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이전에 췌장염으로 입원한 적이 있었다면, CT 상에서 지방간이 동반되어 있다면 현재 복통은 음주로 인한 급성 췌장염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과거에는 입원 당시 나이, 백혈구수, 알부민 수치 등의 임상적 수치와 CT 촬영을 통해 예후를 판단하는 방법이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최근 음주력이 있으며 복통이 작년에 입원했을 때보다 더 심해지고, 숨쉬기가 힘들고 소량이지만 피도 나오는 증상이라면 즉각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찰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시길 권장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