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18세 여학생으로, 작년부터 몸이 안좋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자주 넘어지고 가만히 서 있다가도 자주 휘청거리는 상황이 생깁니다. 휘청거리면 친구들이 잡아주줘요.
몸이 많이 약해진 느낌이 드는데, 뭐랄까 근육에 힘이 떨어진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잠을자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11~14시간 정도 잠을 자요. 그만큼 잠을 못자면 피곤해지고 자고 일어나고 개운한 느낌이 없습니다.
또 자꾸 깜빡거려서 방금 이야기 한 것도 까먹어서 자꾸 물어보게 되는데, 소화도 잘 안되고 역류성 식도염?같은 비슷한 증상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병원가서 검사를 해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저 왜이러는걸까요
답변 드립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걸을 때 휘청거리고 넘어지는 증상이 계속되면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나 여성은 빈혈로 인해 가끔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지만,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신경외과 또는 신경과를 찾아가서 뇌 MRI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뇌 MRI에서 이상이 없으면 척추 검사까지 고려해 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뇌 MRI & 척추 검사 알아둘 것
뇌 MRI 검사
- 목적: 뇌의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뇌졸중, 종양, 혈관 이상, 염증, 손상 등 다양한 뇌 질환의 진단에 활용됩니다.
- 주요 특징: 비침습적이고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뇌의 다양한 부위를 고해상도로 촬영하여 질환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척추 검사
- 목적: 척추와 주변 구조의 해부학적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척추의 디스크, 신경근, 척추관, 뼈 등의 이상을 확인하여 척추 질환을 진단합니다.
- 주요 특징: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경근의 압박, 디스크 탈출, 척추관 협착 등을 식별하여 진단이 가능합니다.
만약 모든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큰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계속되면 신경과나 신경외과를 찾아가서 정확한 신경학적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