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검사, 소변에 냄새, 노란색, 비만, 당뇨를 유발하는 식습관 요소

저는 24세로 몸무게 72㎏ 정도 나갑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갑자기 체중이 증가했는데, 제가 아침은 안먹고 점심은 조금 많이, 저녁과 새벽에 야식을 아주 많이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식습관이 이렇게 변하면서 몸무게도 급격하게 증가했는데요.

소변을 보게 되면 소변색이 노란색이며, 뭔가 찐한 냄새가 납니다. 음식을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고,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와도 집에서 배가고파 또 야식을 먹게 됩니다.

당뇨 증상에 다식도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제가 당뇨일까요? 외할머니와 할아버지 두분 다 당뇨가 있으신데 이것도 관계가 있을까요? 눈도 피로도가 심하고 평소 자주 지쳐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당뇨인지 아닌지 알려주세요.

답변 드립니다.

현재의 식습관은 비만을 유발하는 가장 나쁜 습관 중 하나입니다. 아직 어리시고 체중이 크게 나가지 않으셔서 지금 이 문제를 잘 교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체중 조절이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뇨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식습관 요소들

  • 과다한 설탕 섭취: 과도한 설탕 섭취는 인슐린 민감성을 낮추고 혈당 수준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음료수, 과자, 케이크, 쿠키, 음료 등의 고당분말 또는 고당시럽이 들어있는 식품들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당뇨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과다한 포화지방 및 트랜스 지방: 과다한 동물성 지방과 트랜스 지방은 인슐린 민감성을 저하시켜 당뇨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고지방 식품, 패스트푸드, 프리미엄 스낵 등은 이러한 지방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 저섬유질 식단: 섬유질은 소화를 늦추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은 혈당 변동을 유발하고, 이는 당뇨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곡물, 채소, 과일 등을 포함한 고섬유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과도한 식사 및 비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식사 및 불규칙한 식습관은 혈당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이고 균형잡힌 식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로서는 당뇨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나이가 더 들면서 발현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0대에 당뇨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시는 것 같은데, 건강 검진 시 몇 가지 중요한 지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대사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뇨는 상태가 악화되어야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그 이전에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간, 혈압 상승(고혈압이 아니더라도 약간의 상승), 혈액검사에서 중성지방 수치, HDL 콜레스테롤 등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둘레가 90센티 이상이면 복부비만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당 검사는 물론 포함돼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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