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거의 2주동안 링겔 주사를 맞고 있었는데, 다른 곳은 괜찮았는데 딱 한 곳, 특히 손목 근처에서 혈관이 부어서 엄청 딱딱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평소 통증이 있거나 그런건 아닌데 만지면 통증이 나타나고 계속 신경쓰게 되네요.
그리고 링게를 맞고 있으면 4~5일 정도 마다 링겔 주사 부위를 바꾸던데 이전에 주사했던 부위에는 다시 주사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이유가 뭘까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링겔을 맞은 부위의 혈관은 일시적으로 붓거나 딱딱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혈관에 바늘이 꽂히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상처로 설명됩니다. 피부는 딱지가 벗겨지면서 자연스레 치유되지만, 혈관은 약간 딱딱해지다가 점차적으로 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링겔을 몇 일마다 맞는 부위를 바꾸는 것은, 같은 부위에 계속해서 바늘을 꽂아두면 염증이 발생하거나 혈관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기적으로 부위를 바꾸면서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링겔 주사는 다음과 같은 메커니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염증 억제: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주사되면 염증 반응이 억제되고, 이는 통증 및 부종을 감소시킵니다.
- 면역 억제: 면역 시스템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면역 반응에 의한 염증을 감소시킵니다. 이는 통증 및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통증 완화: 염증이 감소하면서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링겔 주사는 특히 관절 부위에 직접 주입되어 통증을 지역적으로 완화하는 효과가 두드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