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 때 신체검사를 하던 중 경미한 척추 측만증이 있다는 말을 듣고 보건원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였습니다. 쭉 다니다가 고등학교 이후로는 다니지 않게 되었는데, 현재 대학교 4학년으로 바른자세를 위해 노력하다보니 어깨 비대칭이나 구부정한 라운드 숄더와 같은 자세는 좋아졌다는 소시를 들었습니다.
다만 책상에 앉아 있는 상황이 길다보니 거북목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올 3월부터 뒷목과 어깨가 심하게 뻐근하더니 날개뼈랑 등쪽 부분에도 통증이 나타나고, 어깨를 누가 누르고 있는 것처럼 통증이 나타납니다.
지인들이 어깨를 회전시키는 스트레칭을 추천해줘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데, 스트레칭할 때마다 양쪽 어깨에서 뚜둑 거리는 심한 소리가 나고, 2주 전쯤부터 팔저림 때문에 자다 깰 정도로 심한 팔저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 후 일상생활을 하면서 종종 오른쪽팔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데, 윗팔에 통증이 발생하다가 손까지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최근 글 쓸 일이 많아 손과 팔을 사용하는 상황이 잦아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건지 목디스크로 인해 나타나는 건지 궁급합니다.
답변 드립니다.
오른쪽 팔 통증 때문에 여쭤봐 주셨군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일반적인 경우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통증이 목부터 어깨, 팔을 따라 내려가는 형태이며, 목을 숙일 때나 아픈 팔을 들 때 통증이 더해지고 들 때는 완화되는 경우, 목디스크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목과 어깨 주변에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목, 팔, 어깨 근육이나 근막의 통증으로 인해 팔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근막동통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통증 양상이 목디스크와 유사하여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만약 목디스크 의심 시, X-ray나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물리치료, 약물, 통증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디스크가 아닌 경우 근막동통증후군에 맞춰 치료하게 됩니다. 물리치료, 약물치료, 통증치료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자세 관리와 스트레칭, 정기적인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목을 앞으로 구부리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자세와 같은 자세는 목 주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통증의 경우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