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처음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초등학교 2학년(9세)이었습니다. 그때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약을 계속 복용했기 때문에 수술이나 치료 없이도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20살때 재발하여 그때는 소변을 봐서 소변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일주일 전쯤 갑자기 심한 복통을 느끼며 비뇨기과에 갔더니 또 결석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의사는 소변으로 결석을 배출한 사람들이 소변에서도 그 과정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약 2주 정도 기다리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그 처방대로 진통제만 먹었구요. 전에 소변을 통해 배출되었을 때 결석의 크기는 3~5mm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통증이나 혈뇨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소변을 볼때 굉장히 조그마한 검붉은 알갱이가 소변을 볼때마다 1~2개씩 배출됩니다. (거의 5번 중 3번은 혈뇨 입니다.) 궁금한 것은 전처럼 소변으로 한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조금씩 결석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건가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결석의 배출이 아니라, 결석이 계속해서 재발하는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소아의 결석은 대부분 대사성 질환에 의한 2차성 결석이 많기 때문에 배출된 결석을 분석하여 원인이 되는 질환을 찾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학병원에서 주로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요검사 (Urinalysis): 소변 내의 성분을 분석하여 결석 형성과 관련된 이상 징후를 확인합니다. pH, 칼슘, 옥살레이트, 훼에이트 등이 측정될 수 있습니다.
- 요초음파 및 방사선영상진단 (Imaging Studies): 요로계의 구조를 보다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X-레이, CT 스캔 등의 영상 진단 검사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대사성 질환 관련 추가 검사: 혹시 대사성 질환으로 인한 2차성 결석이 의심된다면, 혈액 내의 다양한 화합물 및 성분을 측정하는 추가적인 검사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주로 대학병원에서 가능하므로, 대학병원을 방문하여 해당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