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견갑골쪽 등부위에 심한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처음 병원에 갔을 때는 그냥 근육통이라고 해서 안심했는데, 저림 증상이 5주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만히 서 있을 때보다 식사를 하거나 살짝 구부릴 때 통증이 더 심합니다.
하루에 한 갑 정도 담배를 피우는데, 특이하게 지난 일요일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자면서 코피를 흘리지 않았는데 갈색 가래만 나오더라구요. 제 건강 상태 어떨까요.
답변 드립니다.
날개뼈 주변의 저린 증상이나 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은 목디스크 질환과 근막동통증후군(흔히 말하는 근육통의 일종) 등입니다. 두 질병은 증상이 유사하여 구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목 MRI 검사를 통해 목디스크에 의한 증상인지 확인하고, 디스크 질환일 경우 목디스크 치료를 시행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근막동통증후군에 대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치료를 3주 이상 받아도 효과가 미미하다면, 두 질병을 구별하기 위해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치료 중인 환자의 생활 습관도 중요한데, 오랫동안 앉아서 좋지 않은 자세로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바른 자세로 일하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증상과 통증을 예방하는 자세
- 앉은 자세: 등을 곧게 펴고 의자에 균등하게 앉습니다.
무릎과 발을 90도 각도로 유지하며 바닥에 균등하게 놓습니다.
컴퓨터나 책을 볼 때는 화면과 눈이 수평이 되도록 조절합니다.
- 서 있는 자세: 양 발을 어깨 넓이로 벌려서 서서, 무릎을 살짝 굽힙니다.
어깨를 펴고 허리를 펴서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합니다.
- 일하는 자세: 일할 때는 적절한 높이의 테이블과 의자를 사용하여 작업합니다. 주기적으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어줍니다.
- 스트레칭: 목, 어깨, 허리 등의 부위에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유연하게 유지합니다. 스트레칭 운동은 자주하되, 과도한 스트레칭은 피해야 합니다.
- 올바른 베개 사용: 목에 적절한 높이와 지지를 제공하는 베개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