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전체외 왼쪽 손끝에서 저림 증상, 달리는 상황에서 힘이 빠지는, 모야모야병? 과호흡증후군? 차이점

현재 판소리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소리를 할 때(특히 장음이나 고음) 얼굴 전체외 왼쪽 손끝에서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데, 인터넷을 확인해보니 모야모야병이라는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소리를 하거나 울고난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갑자기 달리는 상황에서는 몸에 힘이 빠져 다리를 움직이기 힘든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어지럼증을 자주 느끼곤 하는데 빈혈인줄 알았는데 이것도 모야모야병과 관련된건가요?

답변 드립니다.

모야모야 병은 뇌혈관이 점점 좁아져 뇌로 향하는 혈류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뇌의 기능이 저하되는데, 전형적인 증상은 울거나 노래를 부를 때, 또는 과도한 운동 시에 갑작스런 뇌혈류 감소로 인한 팔다리 마비, 언어마비 등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과호흡증후군에서도 일시적인 마비, 손발 떨림, 저린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단순히 증상만으로는 모야모야 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과호흡증후군
  • 증상에는 두통, 어지러움, 손발의 떨림, 가슴의 긴장, 산소 부족으로 인한 심장의 빠른 박동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호흡 속도 변화에 따른 호흡 센터의 이상 반응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야모야병
  • 뇌혈관이 점점 좁아져 혈류가 감소하는 결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울거나 노래를 부를 때, 또는 과도한 운동 시에 갑작스러운 뇌혈류 감소로 인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팔다리 마비, 언어마비 등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두 질환의 차이점

과호흡증후군은 호흡과 관련된 임상 증후군으로, 호흡의 양과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합니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의 질환으로, 뇌 혈류 감소에 따른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두 질병은 발생 원인과 주요 증상이 상이하며, 진단과 치료 방법도 각각 다릅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먼저 뇌 MRI 및 뇌혈관 MRI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러한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단순한 불안과 인터넷 검색보다는 먼저 신경외과를 찾아가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의료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더 정확한 진단과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게시됨

카테고리

작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