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체육대회에 나갔으나 고등학교 3학년 때 부상을 당해 운동을 그만두었는데요 그 상황은 뒤에서 날아오는 공을 밟아 발목이 (탈골) 꺽이는 일이 발생하여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깁스를 두 달 정도 유지했다가 떼어냈습니다.
그 후 며칠간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집에 돌아가야 해서 그 이후는 물리치료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요즘에도 걸을 때 발목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며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병원에 가야 하는건가요?
답변 드립니다.
학창 시절 다친 것 같다면 그로부터 1~2년 전 정도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먼저 깁스를 착용한 후에는 꾸준한 물리치료가 이루어져야 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현재 말씀하신 내용을 고려하면 발목 통증보다는 불안정성이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깁스를 사용하고 시간이 지난 후라면 주로 뼈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만, 다른 해부학적인 구조의 손상이 우려됩니다. 발목의 불안정성(빠질 것 같은 느낌)은 주로 인대 손상이 계속되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아마도 손상 이후에 인대가 약해져 관절 운동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목을 사용하다 보니, 인대가 계속 손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병원을 찾아 어떤 인대가 손상되었는지, 또는 다른 문제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인대 손상에 대한 치료 방법.
- 안정화와 휴식: 가장 기본적인 치료로서, 손상된 인대를 안정화하고 휴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깁스나 서포트를 통해 관절을 고정하고, 부상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얼음치료: 부상 초기에는 얼음을 적용하여 부종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얼음은 부상 후 48시간 동안 매 23시간에 1520분 동안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정 및 꾸준한 물리치료: 일정한 기간 동안 꾸준한 물리치료가 필요합니다.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중요합니다.
만약 인대 손상이 심각하다면 반깁스를 다시 착용하고, 주사 치료,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등을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결국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가서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발목 손상은 반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하게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