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요 사흘 전인가요? 몸이 안 좋으셔서 약을 많이 드신거 같아요 고혈압이시라 약을 드시는데 그날은 무릎도 안 좋으셨는지 무릅이 아플 때 먹는 약을 드셨어요. 그리고 글루코사민??? 그런 약을 드시는데 아무튼 그날 약을 많이 드셔서 약에 취하셨는지 집에 오니 주무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봐 했더니 갑자기 계속 침대에 누워만 계시고 잠만 주무시고 설사도 하신다고 하시고 음식도 잘 안 드세요 말씀으로는 혈압이 떨어져서 그런 거라고 약에 취했다고 하셔서 약을 안 드셨어요. 그래서 저혈압인 건가요?
그리고 할머니 입술 색깔이 파란색?? 보라색?? 그런 색으로 변하고 있구요 계속 누워 계시고 추워서 몸에서 열도 많이 나구요 어디가 아프셔서 이런 거죠? 저혈압인 것 같아서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고단백 음식을 드셔야 한다는데 고혈압약을 드시면서 고단백 음식을 드셔도 괜찮은건가요?
답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할머니 상태가 많이 걱정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앞섭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따르면 할머니가 전신쇄약감에 시달리고 계시다는데, 이에 동반된 증상으로 설사, 식욕부진, 추위 및 열이 나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혈압약을 복용 중이며 최근에는 무릎이 아플 때 복용하는 약도 있습니다.
할머니의 입술 색깔이 파란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러한 증상은 전신쇄약감으로 인해 고령(66세) 환자에서 급성 장염의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탈수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며 심한 전신쇄약감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급성 신부전 상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추위를 느끼고 열이 나는 증상이 있어 다른 감염증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할머니가 현재 상태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어, 식이요법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여 적극적인 의학적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