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실을 인정하기가 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정말 걱정되고 두렵기 때문에 이렇게 질문드려봅니다. 오른쪽 겨드랑이에 0.5mm 크기의 덩어리 같은게 있어서 놀랐는데요. 혹시나 없애기 위해 짜냈더니 농의 색이 검은색이더라구요.
모양도 벌레 알처럼 생겼었는데요 이게 진짜 보니까 겁이 났습니다. 호르몬을 잘 분비되어 저는 여드름이 쉽게 나는 편이고 겨드랑이를 자세히 보니 이런 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고요. 냄새도 지독한거 같습니다.
답변 드립니다.
여드름은 얼굴 뿐 아니라 몸의 다른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모낭염과 같은 털이 있는 곳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기존에 있었던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세균 감염으로 화농성으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짜는 행동은 피부 병변을 자극하거나 세균이 더 들어가게 할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가서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다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의사의 조언에 따라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농성여드름 치료 약물들
- 외용 항생제: 화농성 여드름 부위에 바르는 외용 항생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클린더마클린(Gel or Lotion) 등이 대표적입니다.
- 외용 프리미드(External Preparations): 벤조일페이션(Benzoyl Peroxide)은 여드름에 효과적인 성분 중 하나로, 세균을 죽이고 피지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레티논 계열 약물: 레티노이드(일명 레티놀이나 비타민 A산 유도체)는 피지 산출을 감소시키고 피지선을 막아 여드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트레티논(Tretinoin)이나 아다포히린(Adapalene) 등이 여드름 치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의 심각성과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한 약물이 사용될 수 있으며, 이러한 약물 사용에는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어떤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지, 어떤 용량과 기간에 걸쳐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